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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 정신줄 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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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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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3,565회 작성일 15-04-0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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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가 교에서 오자마자 선생님 방으로 와서는

자신이 오늘 학교에서 정신줄을 놓았다고 합니다.

정신줄을 놓은 이유를 물으니,

"저, 이제 저 괴롭히고 무시하는 아이들한테 이제는 저도 당하고만 있지 않고 큰 소리로 하고싶은 말 하고

오늘 저한테 시비 거는 아이한테 눈 똑바로 뜨고 욕해 주었어요. 저 미친거 같아요. 선생님도 계셨는데 그 애가

먼저 잘못한 것을 아시기때문에 아무 말씀 없으셨구요."


"*희 많이 컸네~~  그 못된 것들(?)한테 한 마디도 할 수있는 힘도 생기고 장하네. 다음에도 그러면 쫄지 말고

당당하게 얘기해. 알았지?"

가희가 눈에 띄게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처음엔 괴롭히는 애들때문에 매일 속상함을 얘기하고 울기도 했고 점심도 안먹었다고 했었는데 대견합니다.

누구도 사람을 함부로하고 무시할 권리가 없습니다.

상냥한 가희가 앞으로 조금 정신줄을 놓아도

응원을 해 주려고 합니다..당분간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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