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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 등반! 별님방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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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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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5,362회 작성일 15-04-1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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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려산 진달래 축제에 참여하였습니다.

매년하는 행사이지만 올해는 유독 뒤쳐져서 산에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오늘 고려산 등반을 할 때 짝꿍은 은0이였지만

내 주위에는 우리 별님방 아이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서

지0,은0,유0,명0 4명의 꼬마들과 함께 올라갔습니다.

어른도 지쳐하는 길을 아이들이 힘을내서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참 대견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정상까지 갈수 있었던 원동력은 아.이.스.크.림!

지0는 올라가면서 연신 작은입술로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하면서 중얼중얼거리며 올라갔습니다.

이내 지쳐하다가도 늦게가면 아이스크림 다먹을껄? 하고 이야기하면 지0는 다른 누나들과 앞다퉈 뛰어갔습니다.

그러다가도 이내 지쳐서 "선생님 힘들어요!"하며 제 바지가랑이를 잡고 늘어졌지만요.

그렇게 정상 올라가서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은 우리 아이들은 힘든것도 잊은채 연신 함박웃음 이였습니다.

내려오는 길....

아이들은....."선생님 힘들어요! 발가락이 쏠려서 아파요! 다리가 아파요! 엎어주세요!"라고 연신 외치면서

내려갔습니다. "선생님은 너희들을 엎어줄수가 없단다.. 너희들은 무겁거든... ㅠㅠ"이라고 말하며

잠시 발걸음을 멈추며 나무그늘 밑에 앉아서 쉬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의 발걸음으로 가니 결국 꼴지로 도착하게 되어

먼저간 일행들은 버스에 타고 우리는 해피홈스타렉스에 올랐습니다.

하산을 하면서 다리도 아팠지만 우리 아이들은 꽃도 보고, 벌레도 보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가끔 학교에서 배운 노래도 부르고요... 그리고 우리 지0는 잡초를 뽑고는 "해피홈에서 키울꺼예요! 선생님이 종이컵에다 심어주세요!"라며 엉뚱한 이야기로

웃게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별님방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들도 저도 서로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마음으로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만화를 시청하면서 잠시 쉬는데 아이들이 "선생님한테 보여줄것이 있어요! 저희들 마음이예요"하면서 TV에 나오는 동요를 틀어주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른들은 몰라요
우리가 무엇을 갖고싶어 하는지 어른들은 몰라요
장난감만 사주면 그만인가요
예쁜옷만 입혀주면 그만인가요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마음이 아파서 그러는건데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알약이랑 물약이 소용있나요

언제나 혼자이고 외로운 우리들을
따뜻하게 감싸주세요 사랑해 주세요

우리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른들은 몰라요
우리가 무엇을 갖고싶어 하는지 어른들은 몰라요
장난감만 사주면 그만인가요
예쁜옷만 입혀주면 그만인가요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마음이 아파서 그러는건데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알약이랑 물약이 소용있나요

언제나 혼자이고 외로운 우리들을
따뜻하게 감싸주세요 사랑해 주세요


"선생님 우리들의 마음이예요!"

"선생님 우리 많이 혼내지 마시고 많이 안아주세요!"

"그래 얘들아 선생님이 너희들 혼내지 말고 좀더 기다리고 좀더 안아줄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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