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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O이가 별님방에서 놀고오더니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고 싶다는 겁니다.

일반 동네 슈퍼에서는 팔지 않기 때문에 별님방 선생님께 어디서 샀냐고 묻더니 부평 롯데마트에서

샀다고 하니까 저에게 같이 다녀와주면 안되겠냐고 합니다.

표정을 보아하니 너무나 간절히 원하는 모습이길래..

"옷 입고, 나갈 채비 하자" 라고 하니까 얼마나 신나하던지!

그렇게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부평 롯데마트를 향해 걸었습니다. 위치를 모르는 나O이를 위해

중간중간 큰 건물 위주로 설명을 해 주고 추후 혼자서도 다닐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부평 롯데마트를 도착한 순간!

안타깝게, 오늘은 휴무인 날이였습니다. 둘 다 갑자기 기운이 쭈~욱 빠지더군요.

그러나 다음에 다시 사먹자고 한 후 되돌아오면서 떠먹는 아이스크림을 사서 대신 맛있게 먹었습니다.

기대를 하다가 실망하는 날도 있겠지만, 실망 속에서도 우리는 또 다른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긍정적인 힘을 갖고 있다고 믿습니다.  다음에는 정상영업하는 날에 가서 만들어 먹는 아이스크림을

사서 맛있게 먹을 그 날을 기대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