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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수학 문제 하나가 저를 굉장히 괴롭혔습니다. 분명 문제에 대한 답은 있는데,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도 해결 방법이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 날 밤을 세서 끙끙 앓다가 선생님에게

갖고 가서 물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해결 방법은 단순했던 것입니다. 혼자서 문제에 대한 답을

찾겠다고 너무 어렵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나O이가 어느 날 시험을 보고 와서는 울상을 짓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의욕과 욕심은 큰데 성적은

형편 없는 것입니다. 그런 나O이를 위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주기 위해서 하루에 1시간씩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가장 올리고 싶은 과목을 선정하였는데 그 중 영어를 올리기 위해 단어 공부를 시작

합니다. 지금은 단어 1개를 외우는데 많은 시간이 투자되겠지만 나중에는 10개, 100개, 1000개 이상을

외우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을 믿습니다. 아직은 많은 공부를 하지 않았음에도 잘 맞기를 바라는

말도 안되는 욕심을 부리고 있지만, 학교에서 작은 쪽지 시험부터 잘 봐서 자신감을 찾으면 다른 것도

잘하게 될 것입니다.

저 또한 욕심을 버리고, 좀 더 단순하게, 바라는 것일수록 느리게 더 느리게 다가갈 생각입니다.